직장인 김미경(35) 씨는 최근 스마트워치가 알려주는 하루 만보 목표를 달성하려고 일부러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시작했다. “별것 아닌 변화 같았는데,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저녁마다 쌓였던 피로감도 덜한 느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걷기’가 다시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웰니스 앱과 워킹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동네 산책길이나 공원에는 가족 단위 산책객도 부쩍 늘었다. 전문가들은 비싼 운동기구나 어려운 운동법 대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꾸준함에서는 오히려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실천이 가장 중요한 걷기, 어떻게 시작할까?
무리하게 한 번에 많은 거리를 걷기보다는, 출퇴근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버스나 승용차 대신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 점심시간에는 팀원들과 가벼운 산책을 하고,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하루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같은 생활 습관이 자리 잡히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재미와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으로 매일 걸음 수를 기록하고, 건강 앱에서 나만의 목표를 세워 가족·지인과 경쟁하는 챌린지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100만 걸음 챌린지’, ‘동네 한 바퀴’ 등 걷기 캠페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걷기 습관을 지키기 위한 생활 루틴
1. 아침 10분, 집 주변 가볍게 산책
2. 출근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3. 점심시간 동료와 함께 걷기
4. 저녁 식사 후 가족과 동네 산책
5. 자신에게 맞는 걷기 앱이나 스마트워치로 기록 관리
걷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실천할 수 있고,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천천히, 꾸준히 즐기는 것. 작게 시작한 일상의 변화가 쌓이면 건강에도 큰 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