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요법, 건강한 일상에 스며들다…한국형 실생활 활용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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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pouring hot water on white cup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대체요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체요법은 전통적인 의학 치료 외에 활용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명상, 요가, 아로마테라피, 지압 등 비교적 손쉽게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김지연(36) 씨는 매일 아침 10분간 명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출근 전 짧게 숨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며 “특별한 준비물이나 지식이 없어도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복잡한 준비나 비용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대체요법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실제 많은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대체요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천연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디퓨저를 집안에 비치하거나, 점심시간 짬을 내 직장 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요가 동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동네 식재료로 만든 따뜻한 허브티 한 잔도 부담 없는 대체요법의 일환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식습관에 적합한 건강차(茶) 활용도 인기가 많다. 평소 수분 섭취가 적은 경우 보리차, 둥글레차, 국화차 등 무카페인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은 예다. 이처럼 우리 일상의 작은 전환이 건강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천을 위한 간단 생활 루틴
1. 매일 아침 5~10분 명상 또는 복식호흡으로 하루 시작하기
2. 점심 이후, 허브티나 무카페인 차 한 잔으로 휴식 갖기
3. 소파, 의자에서 TV 시청 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 3가지 실천하기
4. 퇴근길이나 산책하며 주변 자연의 소리(새소리, 바람 소리)에 집중해보기
5. 취침 전 조명을 어둡게 하며 아로마 캔들이나 디퓨저로 분위기 전환

전문가들은 “대체요법은 ‘치료’라기보다 바쁜 현대인 스스로 일상에서 마음을 돌보고 조절하는 건강습관”이라며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요즘, 내게 맞는 대체요법을 찾아 하루 10분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도 내 건강을 가꾸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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