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두뇌는 몸의 중심이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쉽게 소홀해지기 쉽다. 최근 들어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복잡하거나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뇌를 자극할 기회가 줄었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에 따라 ‘두뇌 웰빙’을 위한 간단한 생활 루틴들이 SNS와 건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루틴들은 일상에 소소하게 스며들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첫째, 식사 습관을 조금만 바꿔보자. 한식 상차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콩, 멸치, 시금치와 같은 식재료에는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바쁜 아침엔 토스트 대신 견과류 한 줌이나 계란찜, 두유 등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품을 챙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가벼운 운동도 뇌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집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홈트레이닝, 계단 오르기, 아침 출근길 10분 걷기 등이 인기다. 운동이 뇌 혈류를 개선시켜 활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직장인 이 모 씨(42)는 “점심시간마다 사무실 근처를 걷기 시작한 이후로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셋째, 일상을 ‘새롭게’ 경험하는 것도 추천된다.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잠시 내려두고, 익숙한 동네 골목길을 다른 길로 걸어본다거나 손글씨로 일기 쓰기, 가족과 보드게임 하기 등 새로운 자극을 주는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두뇌 활성화에 이롭다는 보고가 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기본이다. 저녁 시간대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갖거나 짧은 명상, 깊은 숨쉬기를 실천해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뇌 건강 루틴이다.
너무 거창하게 준비하기보다, 하루에 한 가지라도 실천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꾸준한 작은 습관이 뇌 건강을 위한 큰 한 걸음이 될 수 있다.
